100만 유튜버 승우아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빙수님 이렇게 하시면 레스토랑 망해요'란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그 영상에는 유튜버 수빙수에게 식당 창업 관련 조언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조언을 하는 도중 승우아빠가 수빙수에게 공고를 냈냐고 물어봤습니다. 이에 수빙수의 동생은 "당근마켓"에 구인공고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논란의 시작이 됐습니다.
수빙수의 동생은 요즘 당근마켓에서 경력직을 많이 뽑기도 한다고 말했더니 승우아빠는 "당근에다가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며 "정상적인 루트로 내시라"고 말했다. 해당영상을 보고 당근공식채널에서 "승빠님 당근에서도 알바를 구할 수 있어요"라며 좋은 의도로 댓글을 남겼지만 이에대해 승우아빠는 당근마켓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승우아빠는 당근마켓의 댓글에 바로 3일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도 '당근마켓'에 대한 자신이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무료 광고 하지마세요 진짜. 양심이 없어 가지고 댓삭(댓글 삭제)해버릴거야 무료 광고하고 있어 그리고 제가 좋은 뜻으로 얘기한게 아니에요 당근관계자님 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보였습니다.
"물론 당근에서 이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저의 고리타분한 상식으로는 당근마켓에서 구인을 한다는 것이 사회적 통념에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면서 "왠지 사람도 중고 같잖아요"라면서 "당근이랑은 콜라보 못하겠네. 팀장님이 이런 거 싫어하는데 기업이랑 척지고 이러는 거"라고 한 뒤 돌연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겁니다, 당근님"이라고 했다.
이런 말들이 결국 논란으로 터지면서 승우아빠는 이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승우아빠는 이런 말을 제 입밖으로 뱉기 전에, 더 생각하고 더 조심하였어야 했습니다.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많은 분들과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현재 적극적으로 당근마켓 측에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있다"라며 "본 사건에 대하여 책임을 질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절차를 밟아 후속처리를 진행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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